나우 무맛 단백질 보충제(병아리 씻은 물 맛..?)

은근히 어려운 단백질 보충제 정착하기..

한동안 신타꺼 딸기맛, 바닐라맛, 초코맛 많이 먹었지만.. 먹을 때마다 너무 달다는 느낌이 강해서 요즘엔 그냥 닭가슴살만 챙겨 먹곤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나우 무맛 단백질 보충제. 

말 그대로 아무 맛이 안나고, 첨가물도 최대한 지양한 단백질 보충제라 구성은 우수한 듯 하고 한번에 단백질 25g 이나 섭취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가격은 작은 거 한통(19번 먹을 수 있음)에 3만원 수준이니 뭐 싼것도 비싼것도 아닌 듯. 

그런데 이 단백질 보충제 후기를 찾아보다가 병아리 씻은 물 맛..? 이 난다는 글을 보고선 구매가 좀 망설여 지긴 했지만 맛은 개취니까.. 일단 시켜봄

이렇게 생겼습니다. 544g이라 앙증 맞음. 

단백질 25g 좋고요. 그 외에도 뭐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요.. 

다른 단백질 파우더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숟가락은 좀 많이커요.. 마치 예전에 통돌이 세탁기에 세제 넣는 숟가락 처럼 생김. 

풀림도 다른 단백질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신타보다는 덜 뭉치는 느낌. 

맛은..예.. 병아리 씻은 물 맛이 왠지 공감이 되는 거 같아요. 솔직히 맛 없습니다. 뭔가 특이한 향도 나는 거 같고. 근데 마시고 나서 속이 더부룩 하거나 장트러블 등의 부작용은 없는 거 같아서 일단 계속 먹어보려고 합니다. 

단백질 보충이라는 목적에는 아주 충실한 제품이니까요. 

오늘은 코막고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