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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역 철도박물관
    여행 2024. 5. 21. 16:21

    오늘도 처갓댁 찬스!

    장모님 모셔드릴겸 겸사겸사 진영에 왔다. 좀 덥긴해도 구름한점 없이 쨍한 날씨. 

    이러다 또 금방 여름 오겠지만, 그 전까지 좋은 날씨 만끽해야지. 

    꼬꼬가 살고있는 닭장앞에 주차 완료.  진영에서 국수도 먹고 낮잠도 자고 쨍쨍한 햇빛이 조금 사그라들때즈음 근처에 있는 진영역 철도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네비에는 진영역사공원으로 검색해서 가면 주차장 바로 나옴. 

    이렇게 꽤 넓직한 주차장이 도로 한가운데 두고 두군데 있는데, 무료 이용시설이다보니 자칫 빈자리 없을 가능성 있다. 

    우리도 딱 남은 한자리에 주차 성공. 

    주차하고 안쪽으로 걸어오다보면 이렇게 진영역 관련 벽화도 있고. 

    옛 진영역 외관을 복원해놓은 진영철도박물관도 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진영역 역사와 기차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규모는 작아서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 

    시윤이가 나름 재미있어했던 기관사 체험ㅎㅎ 

    저 레버를 위로 당기면 앞으로 가고 밑으로 내리면 멈춘다. 나름 속도조절도 돼서 애들은 신기해 하고 좋아할 듯 싶다. 

    역사박물관을 나와 좀 더 안쪽으로 가면 진짜 기차모형이 전시되어있다. 

    요즘엔 사진찍자하면 브이도 해주고 억지웃음도 지어줌ㅋㅋㅋ 시윤이도 고생이많다ㅋㅋ 

    계단을 올라가 기차 안쪽으로 가면 이렇게 조종석에도 앉아볼수있다. 레버도 당겨보고 버튼도 눌러보고. 

    그런데 요즘 기차는 이렇게 사선으로 앉아 운전하진 않겠지? 불편해보였다ㅋㅋ 

    기차 후미부분은 카페로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늦은 오후라 해도 여전히 더워 잠시 더위 피하려 들름. 

    나름 기차컨셉으로 깔끔하게 꾸며져있다. 참, 여기 카페 내부에는 화장실 없어서.. 화장실 이용하려면 공원 초입까지 다시 가야하는 건 좀 불편했다. 

    우리 시윤이는 빨간 뽀로로 주스. 

    우린 팥빙수. 이거 5천원인데 나름 가성비 괜찮았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원 달달하니 잘 먹었습니다. 

    기차모형 바로 옆에 있는 놀이터. 

    여름에는 물놀이터로 변신한다고 하는데.. 아마 애들 바글바글할듯 싶다. 

    그늘없는 땡볕에서 시윤이는 잘도 뛰어다닌다. 

    이제 이런 그물망도 제법 혼자 잘감ㅎㅎ 기특하면서도 언제 이래 컸나 싶고, 한편으론 또 천천히 컸으면 싶고ㅋㅋ 부모 마음이 다 그렇지 않을까. 

    다음에 물놀이터 개장하면 한번 쯤 더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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